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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

엄마의 혈액을 통해 전달되는 태아의 영양 자세히 알기

 


혈액의 공급은 건강한 태아를 위해 꼭 필요한 요소이다. 혈액은 폐에서는 산소를, 장에서는 영양분을 얻어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공급한다.

>혈액은 건강한 태아의 성장을 위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한다.
혈액은 모체를 순환하면서 폐에서는 산소를, 장에서는 영양분을 얻어 태아 신체의 모든 세포에 전달한다. 이때 세포에서 나온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은 혈액에 흡수된다. 이산화탄소는 폐에서 제거되며 노폐물은 신장을 거쳐 소변으로 배설된다.

임신 기간 중 혈액량은 40% 정도가 증가하며 이 현상은 임신 8주 후에 나타나 출산 후까지 지속된다. 임신 초기 몇 주 동안 증가 된 혈액량 대부분 신장으로 보내진다(1분당 500ml)
 
>태아의 성장에 따라 자궁의 혈액량은 10배로 증가한다.
임신 전에 1분당 50ml였던 것이 출산 달에는 1분간 500ml에 달한다. 기타 부위, 특히 폐와 유방, 말초 모세혈관에서도 혈액의 증가 현상이 나타난다. 

모세혈관을 지나는 혈액량의 막대한 증가는 임신부의 체온을 높인다. 이와 같은 혈액 공급량의 증가는 태아에게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하고 임산부의 신체가 임신에 따르는 변화에 적응하는 것을 도와준다. 심장에 의한 혈액 공급량은 증가해도 혈압은 오르지 않는다.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영양분을 공급한다
임신 중 모체의 혈액증가의 가장 중요한 의의는 영양분이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되도록이면 많이 전달된다는 사실이다. 수정한의 외부 세포로 이루어진 태반은 임신 12주째 에는 한 개의 독립된 기관으로 발전한다.
이 기간에 태아의 혈관은 모체의 혈액 순환계 내에 놓이게 되나, 이들 두 개의 순환계가 혼합 되지 않고서도 양자간의 교환이 이루어진다.
 
>태아는 태반을 통해 노폐물을 내보낸다
태아에게는 태반을 통해 산소와 모든 필수 영양소가 전달되며 태아는 이산화탄소와 질소 등 노폐물을 밖으로 내보낸다. 이러한 교환에 의한 산모의 폐, 신장, 간장 등이 태아를 위해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 태반은 해로운 물질로부터 태아를 보호하며 유산을 방지하는 호르몬을 분비하기도 한다.
 
>임신부의 빈혈은 태아에게 해를 끼치므로 조심한다
인간의 혈액은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으로 구성되며 이들은 혈장 속에 있다. 적혈구는 혈색소를 함유한 작은 원반형 물질로, 폐에서 전달된 산소를 신체 조직에 공급한다.

혈색소의 양이 떨어지거나 적혈구의 수가 감소하면 빈혈을 일으킨다. 이 빈혈 증상은 절대 임신 중에 발생하지 않게 해야 한다. 왜냐하면 태아에게 가는 산소의 이동을 방해하거나 출산시의 혈액 손실이 모체에 빈혈 현상을 가중시키기 때문이다. 헤모글로빈 형성에 필수적인 철분은 정상식사에서 충분히 섭취된다.

임신 중 태아는 자신의 혈구 생산을 위해 모체로부터 많은 양의 혈액을 흡수하며 출생 후 수유기간을 위해 철분을 저장한다. 그런 이유로 임신부는 임신 중에 월경이 중단되므로 약간의 철분을 비축하나 출산 시에는 철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임신 중에는 철분이 함유된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빈혈의 특효약인 엽산도 혈색소 형성에 중요하며 철분을 함유한 영양제에는 대부분 엽산이 포함되어 있다. 또 태아의 혈구 형성에는 소량의 비타민 C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