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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 먹이기 전의 준비 |
1) 엄마는 손을 깨끗이 씻는다. 그러나 유방은 매번 닦지 않아도 된다. 닦아야 할 때에도 비누 사용은
될 수 있으면 피하고 물로만 가볍게 닦아 낸다. 비누를 많이 사용하면 유두가 건조해지고 유륜에서 분비되는 항염증성 물질을 제거해 버리는 결과가 되므로 오히려 좋지 않다. 2) 장시간 유지할 수 있는 편안한 자세를 잡는다. 산모의 상황에 맞는 가장 편안한 상태로 수유를 시작한다. |
아기가 보내오는 수유의 신호는 무엇일까 |
1) 보통 신생아가 신체적 요구를 위한 수유를 원하는 경우에는 운다고 알고 있지만 신생아가 울어서
수유를 할 경우라면 모유 수유의 신호 중 가장 늦게 알아차리는 신호로, 아기를 달래주고 진정시킨 후 차츰 수유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2) 수유의 가장 이른 신호는 아기가 눈을 뜨고 주위를 살필 때 혹은 그냥 눈을 감고 자고 있는 것처럼
보여도 수유 시간이 다 되었을 경우 입 주위에 손을 댔을 때 아기의 입이 따라오면 수유를 시작 하면 된다. 3) 다음으로는 아기가 입을 벌려 입 주위에 닿는 것은 무엇이든 빨려고 하고 주먹을 입에 밀어 넣거나
주변의 자극에 민감한 반응을 보일 때이다. 4) 이렇게 수유를 시작한다고 해서 매번 아기가 배불리 먹지는 않는다. 출산 후 처음 며칠은 아기가 시간
간격을 일정하게 두지 않고 수시로 먹고 빨려고 하게 되는데, 이는 아이가 임신 기간 동안 함께 있었던 엄마와 떨어져 혼자임을 알고 외로움과 불안감 때문에 엄마의 젖을 빨면서 일정한 리듬의 엄마 심장 소리를 들으며 안정을 얻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
젖을 빠는 아기의 입 모양을 보라 |
제대로 젖을 빠는 아기는 양 입술이 아래 위로 쫙 벌어져 볼과 함께 K자가 된다. 빠는 동안 혀는 유방과 유두를 감고 있고 아랫잇몸을 덮고 있어야 한다. 젖을 오래 물리면 유두가 헌다는 말도 있는데 젖꼭지가 허는 것은 젖을 올바로 물리지 못해서이지 시간과는 무관하다.
젖을 물릴 때는 유륜까지 듬뿍 물려 유륜 아래에 있는 유관동에 고여 있던 젖이 유두 밖으로 흘러나오게 해야 한다. 만일 유두만을 물게 되면 유두를 깨물려 헐고, 엄마 젖이 밖으로 잘 흘러나오지 않게 된다. |
편안한 수유 자세 |
1) 앉은 자세
침대나 편안한 의자에 똑바로 앉고 베개 등으로 등과 머리를 지지한다. 몸을 구부려 유방을 아기에게 가져가지 말고 아기를 유방 쪽으로 데려온다. 팔 밑에 수유 베개나 쿠션을 두어 팔을 지지한다. 아기 몸이 엄마의 몸과 마주 보게 하여 아기의 입이 유두를 정면으로 물게 하면 좋다. 이 때 아기의 머리와 등, 엉덩이는 일직선이 되게 하여 수유하는 동안 아기가 유륜을 최대한 많이 물 수 있게 밀착해서 가깝게 안아준다.
2) 누운 자세
출산 후 처음 며칠 동안 혹은 제왕절개 후 불편감이 많을 때, 혹은 밤에 수유하는 경우에 주로 하게 된다. 엄마의 등을 지지하도록 베개를 등 뒤에 두고, 아기도 엄마를 향하게 옆으로 눕힌 후 담요 또는 수건을 말아 등 뒤를 지지한다. 바닥에 놓이는 엄마의 팔은 올려서 아기 머리 위에 두거나 팔베개를 해준다. 이때 아기와 엄마의 몸이 점점 멀어져 아기가 젖꼭지 끝만 물고 있지 않게 유의하여 유두가 헐거나 균열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한다.
3) 미식 축구공 잡는 자세
배 주위에 압력을 주지 않아 편하며 쌍둥이를 수유하는 경우에 유용하다. 아기의 머리는 엄마의 무릎 위에 놓은 베개 위에 놓고 두 발은 등 뒤에 둔다. 엄마는 아기의 어깨를 받쳐주고 귀 밑의 머리 쪽을 잡아주면 편하다. |
수유를 끝낼 때 |
아기가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스스로 유방에서 입을 뺄 때까지 먹인다. 만일 엄마가 수유를 끝마치기 원한다면 아기 입 사이로 손가락을 집어넣어 아기의 입을 벌려 살짝 떼어 낸다. |
ⓒ 글/제공 이지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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